내 어릴적 할아버지는

갓쓰고 수염 기르신 모습으로 기억됩니다

학교 갈때 가까이 사시는  할아버지께 달려가 방문을 사정없이 열고

"학교다녀오겠습니다 ~~"  인사 인지 고함인지 모를 의례를 치르고  학교로 달려갔지요  

군인이셨던 아버지의 명령이었습니다 

가끔은  대문앞으로 나와 뛰어오는 우리들에게 손짓으로 먼저 인사 하시던 할아버지

어릴적 오랜기간 아팠던 나에게 .. " 괜찬다 클라고 그런다" ..시며 달래 주셨지요

이렇게 따듯한 날  봄 햇살 가득한 마당에  계시던 할아버님이 생각 납니다

할아버지께서 큰 상을 주셨습니다  

오수 (한지공모대전특선작)DSC_0888.JPG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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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.04.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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